사용시간을 제외하면 그래도 아직 엔진 예초기를 따라가기에는 충전은..... 아직이지 않나 생각하게 되는군요.

그렇다고 아주 실망스러운건 아니고요.

제가 13년 정도 혼다 엔진 예초기를 사용중인데 굳이 그것과 비교하자면 모자란 출력, 모자란 RPM 때문에 좀 답답하다고 여긴것이지 제품자체는 좋습니다.

엔진과 비교되기에 느껴지는 많은 단점들은 사실 엔진보다 훨씬 가벼운 무게하나로 대부분 커버되는 것 같아요.

산소가 워낙 넓다보니 예초기 세대 돌리면 벌초하는데 다섯시간 이상은 기본 소요되는데, 오래하면 여덟시간 이상 할때도 있음.

묫자리에 풀이 질겨서 엄청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상대적으로 편하게 했고요, 팔에 근육통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잡설은 그만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

함께오는 이도날이 좀 작습니다. 한 2센티짧은데 이 길이가 작업반경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날의 강도도 좀 약한 편이예요.

돌 때리지 않게 주의해야합니다. 이도날 하나 해먹음 ㅜㅜ

칡 줄기, 질긴 풀! 작은 나무 등 작업환경이 그다지 좋지 못한 곳은 베터리 소모량이 엄청커집니다. 당연하게 엔진 예초기 쓸때처럼 막 긁어대면 그냥 멈춰 버립니다. 작업속도를 늦추더라도 좀 천천히 밀어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모터가 앞에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팔에 걸리는 부하가 큽니다. 가벼운 무게를 조금은 상쇠시키는 아쉬운 점 임과 동시에 출력이 소실되지 않는 장점이기도 하네요 ㅜㅜ

후기에 다른분이 연결부분이 약한 것 같다하셔서 걱정을 좀 했는데 뽑기운인지 뭔지 제가 받은건 튼튼하네요.

장점으로는 가벼운 무게.

사실 예초기는 이거하나면 끝임.

벌초든 뭐든 예초기좀 돌려보신 분들은 공감하실걸요.

나만 그런가요?ㅜㅜ

결론! 정원을 가꾸거나 주기적으로 관리가 용이해 풀이나 잡초들이 질기지 않게 자라는 곳에서는 상당히 좋은 제품임에는 분명하지만 저희 산소처럼 칡도 많이 자라고 풀도 질기게 자라는 곳에서는 사용이 조금 힘들긴 합니다.

아! 그리고 트리거를 잡았다 풀었다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베터리 하나로 세시간 정도 쓸 수 있습니다.

트리거 내구도가 튼튼했으면 좋겠어요.ㅜㅜ